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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공유하는 삶의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및 거주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생활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고 공동생활을 통해 인격도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칭찬합니다

제목 밤을 채운 시간- 918동 조교 이하동
No. 167 작성자 기획실 작성일 2016-10-28 조회수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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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올 한해 나라 안팎으로 여러 사건 소식이 가득했는데, 관악생활관에 많은 시간 머물다 보니

참 평화로운 마음입니다. 꽃피는 봄부터 낙엽 떨어지는 가을까지 함께했던 시간들이 아른거려

2016년을 보내기 힘드네요. 동조교 일을 하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 경험들을 얻어갑니다.

덕분에 힘든 기억들 살포시 덮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난히 해질녘이 되면 918동이 가장 빛나는 건 아마 제 눈이 이상한 거겠지만,

매일 저녁 7시를 저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어요
.

입주자 여러분도 대학원 생활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고 여럿이 같이 살다 보면 가끔

불쾌한 순간들도 있었겠지만, 우리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지지 않았나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다가올 아쉬움은 잠시 미뤄두고 즐겁게 잘 보내 봐요
.

감사한 마음으로 시 한편 공유하고 인사할게요.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J

 

 

Love in the Open Hand/ Edna St. Vincent Millay

 

Love in the open hand, nothing but that,

Unhemmed, unhidden, wishing not to hurt,

As one should bring you cowslips in a hat

Swung from the hand, or apples in her skirt,

I bring you, calling out as children do:

 

 “Look what I have!and these are all for you.”

 

활짝 편 손으로 사랑을 / 에드나 빈센트 밀레이

 

활짝 편 손에 담긴 사랑, 그것밖에 없습니다.

보석 장식도 없고, 상처 날까 조심스레 숨기지도 않고,

누군가 모자 가득히 앵초 풀꽃 담아 당신에게

불쑥 내밀듯이, 아니면 치마 가득 사과를 담아 주듯이,

나는 당신에게 그런 사랑을 드립니다. 아이들처럼 외치면서.

 

 내가 무얼 갖고 있나 좀 보세요! 이게 다 당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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