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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벌써 2년...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 925동 조교 김윤지
No. 172 작성자 기획실 작성일 2016-11-30 조회수 421


2016년도 어느 덧 다 지나고, 한 달 정도만 남았습니다. 20151월부터 919A동의 동조교를 시작해서 올해 925동 조교까지 2년 동안 동조교를 하는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일들을 일일이 나열하기에는 지면이 너무 부족하여 생략하겠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2년간의 생활동안 있었던 다양한 일들은 저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신가요? 기숙사 생활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고등학교나 학숙에서의 경험은 있지만 관악사 자체는 처음이신 분들도, 아니면 2, 3, 4년을 걸쳐 계속 이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자신이 공동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장하셨다고 생각하셨는지요?

잘 지내는 친구들도 있었던 것 같고, 오랫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음에도 이런 일은 처음이야!”하며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사생 분들도 만나봤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년과 비슷한 업무 프로세스로 일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상황에, 다양한 민원과 건의를 들으며 당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인생이란 것이 늘 알 수 없는 일의 연속이고 그런 일을 겪으며 괴로워하고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당하고 있고 괴로운 그 당시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할 수 없겠지만, 나중에 뒤돌아보면 다 추억이 되고 그 시기를 겪은 자신이 자랑스러울 것이라 믿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든 것을 동조교에게 털어놓으면서 조언을 구하거나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랍니다.

뒤돌아보면 참 부족한 점이 많은 동조교였습니다. 시설적으로나 여러 가지 다른 문제로 여러분이 많이 힘들어하실 때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점이 있지 않은가 아쉽기도 하고, 일이 익숙해진 이후로는 여러분께는 처음이고 당황스러운 일에 너무 무덤덤하게만 받아들여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반성하게도 됩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자란 동조교에게도 고마워해주시는 여러분들의 태도와, 유쾌하고 즐겁게 자신의 지혜와 혹은 물건들을 나누는 모습에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감사했습니다.

퇴거하실 분들과는 앞으로 보름 남짓, 좀 더 머물 예정이신 분들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 서로 잘 마무리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2017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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